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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 그레인/23/밴드부

치비칩 2023. 1. 19. 00:33

#성장프로필 (공개)

 

 

 

 

 

 

 

캐치프레이즈

가장 작은 마트료시카

 

 

 

 

https://youtu.be/u_TXoOJVSYc

Swallow nostalgia
Chase it with lime
Better than dwelling
And chasing time
Missing occasions
I can't rewind
Can't help but feel I've lost what's mine

 

 

" 이번에는 누군가의 짐이 되진 않겠지."

 

 

 

이름

디안 그레인

 

 

나이

23

 

 

성별

XX

 

 

동아리

밴드부

 

 

키/몸무게

160cm/48kg

 

 

외관

 

연한 라벤더빛 머리카락, 5:5 앞머리는 눈을 살짝 가릴정도로 내려와 있고 옆으로 삐죽 나온 머리카락은 여전합니다. 예전에는 머리가 길었는데 최근에 머리카락을 급하게 잘라내고 다듬으면서 울프컷이 되었습니다. 긴 머리카락은 무거웠던 참이라 오히려 잘 자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피부가 하얀 편이였지만 햇빛을 못 받아 지금은 창백하게 보일 지경이 되었습니다. 끝이 살짝 올라간 고양이 상 눈매, 긴 속눈썹은 느릿하게 깜빡이는 움직임에 맞춰 팔랑거립니다. 검은 색 눈동자, 연보라빛 동공은 이제 건반 악보에 세겨진 음표들을 따라가지 않고 책 속의 글자들과 거리의 풍경을 담는데 급급합니다. 귀에는 5년전부터 줄곧 해온 검은 나비 귀걸이는 당신의 눈을 끌 수도 있겠네요. 수면 부족과 무거운 마음 탓인지 표정은 늘 고요하고 지쳐 보입니다. 가끔씩 톡 쏘아붙이며 상대를 바라보던 그 눈빛은 암울한 현실에 결국 사라진 거겠죠. 그리고 표정이라도 숨기려는 건지 가끔씩 보라색 용이 세겨진 검은 마스크를 쓰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라벤더 색이 살짝 섞인 회색빛 겉옷. 안에 밝은 회색 폴라티, 기모가 들어간 레깅스와 치마 그 아래에는 무릎 위까지 오는 삭스 롱부츠를 신고 있습니다. 

 

 

 

성격

 키워드 - 주의력 있는, 철학적인, 혼자 틀어박힌, 자기 파괴적?, 집중하는, 체계적인, 경계하는, 불안정한, 감정을 억누르는

 

도시를 떠도는 유령

  무표정한 얼굴로 건물 사이를 걷고 또 걷는 디안의 모습은 마치 유령 같습니다. 디안은 말하는 것을 잊었나 싶을 정도로 입을 꾹 다문 채 홀로 도시를 누볐습니다. 최소한의 식량과 물, 필요한 책을 구하면 늘 텅 빈 방의 구석, 도서관의 가장 안쪽처럼 잠시라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구석에 틀어박혀 책을 읽거나 낮에 얕은 잠을 자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불안정한 정보 수집가

디안이 읽는 책들은 응급처치, 날씨 예측, 방향을 찾는 법,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 간단한 재료로 정수 필터 만들기처럼 대부분 생존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디안은 똑똑한 머리와 많은 정보를 가져 위기 상황을 벗어나 지금까지 살아남았습니다. 또한 디안은 책을 통해 새벽에 찾아오는 많은 생각과 불안정한 자신을 컨트롤 왔습니다. 디안은...이제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정말일지.  

 

제자리를 맴도는 오르골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들은 이제 붙잡을 수 없는 아지랑이가 된지 오래. 디안은 이후 동료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런 디안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사람도 있었지만 디안이 결국 견디지 못하고 새벽에 이동했습니다.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감정들이 자신을 집어 삼키고 그런 자신이 그 사람까지 잡아 먹을 것 같아서, 이럴거면 차라리 혼자인게 낫다고 생각하며 회피해왔습니다. 

5년 만에 만나는 친구들은 디안에게 다를까요? 이름도 모르는 타인보다는 조금 편할지 몰라도 5년 전과는 분명 다르겠죠. 

 

 

 

스탯

체력 10

근력 60

건강 50

민첩성 60

지능 80

정신력 75

운 45

관찰력 70

 

 

L/H

따뜻한 곳/구석/혼자 있는 것/책

무력함을 느끼는 상황/다리가 저려오는 것/허기와 목마름/흐린 날씨

 

 

특징

생일: 1월 11일

국적: 스페인

 

디안은 5년간 생존을 위해 걷는 법을 빠르게 터득해야 했습니다. '괴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 위협하는 사람들을 피하고 안전한 장소로 하기 위해서, 그리고 함께했던 사람들의 부담감을 덜기 위해서요. 혼자였다면 제대로 걷기도 전에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운 좋게 다시 만난 엄마와 (엄마 친구)이모의 보호를 받으며 몇 번이고 넘어지고, 또 일어서는 노력 끝에 디안은 다시 두 다리로 땅을 딛고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지품

손전등

반지

액정이 깨진 휴대폰

 

 

선관

독고 진

"그렇군요.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네요." 

 

우연히 다시 만난 독고 진에게 디안은 항상 신세를 지고 있는 입장입니다. 해외에 남아 계실, 혹은 돌아가셨을지 모르는 아빠의 생존 여부에 대한 정보를 의뢰 했습니다. 아빠의 소식이 닿을 때까지 오래 걸린다는 건 예상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독고 진에게 부담을 준 것 같아 미안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